사진일기/가족일기
숭실대학교 정원에서...
싼타마을
2008. 5. 1. 00:34
영등포에서 직원 결혼식을 갖다 오던 중 숭실대학교에 들렀습니다.
우리 큰아들 연우의 성취감을 고취(?)시켜 주기 위해서 입니다.
이곳은 아빠가 다니던 학교란다.
경상대학의 경영학과를 나왔단다.
챙피한 이야기 지만 아빠는 아직 졸업장을 받지 못했단다.
학점이 모자라서지... 무려 20학점이나 모자랐단다.
왜냐하면 아빠는 그때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변명아닌 변명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주어지면 모자란 학점을 채워서 학위를 꼭 받고 싶구나.
연우!
아빠는 네가 이 곳에, 아빠가 공부했던 곳에서
공부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단다.
목표를 정하고 최선을 다 하면 뜻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아빠는 강력하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연우는 알고 있지?
공부라는 것은 평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시기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란다.
하지만 이왕이면 돌아가지 않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학업을 마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다면 더욱 더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