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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팬시 부채(PP 부채)의 제작 과정

싼타마을 2009. 4. 3. 09:54

부채는 '손으로 바람을 일으킨다'는 순수한 우리말이다. 또한 부채는 시원한 바람을 일으키는 용도 이외에 권위의 상징이나 특별한 소장가치가 있는 악세서리로 애용되어 왔다.

부채는 세계 각국에서 애용되어 왔다. 특히 권력의 상층부 또는 귀족의 소장품으로 인기를 누려왔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장인의 손길이 닿은 고급 수가공 제품도 있지만, 부채의 계절적 특성을 이용한 각종 홍보용 상품으로 발전을 해 오고 있다. 특히 부채는 동양 3국 즉, 중구, 일본, 한국이 특히 발전하였다. 중국은 전통 부채라고 일컽는 대나무살을 이용한 부채가 발전하였고, 일본은 여성적인 섬세한 감각의 디자인 부채가 발전하였다. 한국은 홍보용 팬시 부채가 특히 발전하고 있다. 홍보용 부채의 종류는 다양하게 발전해 왔고 그 종류는 플라스틱 살에 인쇄용지를 붙인것, 종이를 코팅하여 자루를 붙인 것, PP원단에 직접 인쇄하여 자루를 붙인 것, 전통 대나무 살에 한지를 붙이 것 등 다양하다.

 

PP부채의 제작 과정 전반 : 1. 원료의 수급--> 2. 원단 생산--> 3. 디자인 과정--> 4. 인쇄 과정--> 5. 후가공  

 

1. 원료의 수급 : 폴리프로필렌(POLY PROPYLENE, PP) 원료는 '펠렛(pellet-작은 알갱이(공))'이라 부르기도 한다. 원료를 생산하는 회사는 국내외 굴지의 유화(석유)회사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유화업체의 총판이나 대리점 등을 거래하며, 반재의 경우 중소 가공업체에서 공급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신제의 경우 투명한 원단을 뽑을 경우에 사용하며, 화이트 원단을 뽑을 때는 A급 반제 또는 신제를 일정비율 섞은 원료를 사용한다. 재생의 경우 마스타베치(색상을 내기위한 분말안료를 고체 펠렛으로 만든 것)를 좀더 많이 사용한다.

 

2. 원단 생산 : 원단의 생산은 압출기로 하는데 중, 소 업체가 대부분이다. 일상적으로 적은 양은 원단 공자에 원료까지 함께 의뢰를 하여 원단을 생산하지만 부채 등 대량 수요가 있는 원단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00톤씩 원료를 공급하여 주고 원단 생산임율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원단은 압출방식으로 냉각롤러의 간극을 통과하면서 소성되기 때문에 기계의 상태와 기술자의 기술력 등에 따라 품질의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디자인 과정 : 부채는 여름철 5~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몰린다. 따라서 소수의 인원으로 많은 양의 디자인을 소화하려면 미리 준비된 템플릿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류된 이미지 자료와 편집 스타일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생산성과 디자인 품질을 만족시킬 수 있다. 철저한 준비만이 그 성과를 담보할 수 있는 것이다.

 

4. 인쇄 과정 : 예전에는 필름을 뽑고 판을 만들고 버닝을 하는 작업을 한 후 인쇄가 들어갔으나 요즈음은 CTP판으로 직접 인쇄에 걸리기 때문에 공정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공정이 줄어든 만큼의 교정책임은 높아졌다. 한번의 실수가 많은 손실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인쇄는 원단이 코로나 처리가 되어 있다는 가정하에서 UV원색인쇄+코팅을 한꺼번에 처리한다. 즉, 단면 5도 인쇄이며 양면 10도 인쇄가 기본으로 행하여 진다. 코로나 처리라는 것은 원단을 생산할 때 고압의 전류를 방전시켜 면에 미세한 구멍을 형성시키는 것이다. 플라스틱은 잉크나 물 등이 침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잉크를 고정시킬 방법이 없다. 따라서 면에 미세한 구멍을 형성하고 잉크를 묻힌 후 곧바로 자외선(UV) 건조를 시킴으로서 인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침투성이 적은 특성으로 인쇄면에 잉크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앏게 도포되기 때문에 인쇄의 품질이 종이 인쇄를 할 경우 보다는 변동이 심한 특성이 있다. 특히 짙은 베다의 경우는 백장, 천장이 전부 미세하게 다르게 인쇄가 된다고 보면 된다.

 

5.후가공 과정 : 인쇄가 끝난 후 톰슨을 하는 것으로 제품이 완성되는 경우도 있고 자루를 결합하는 과정을 거친다. 자루를 결합하는 과정은 공장의 인력으로 전부 제작하기에는 그 인건비가 만만치 않다. 따라서 급한 건만 공장에서 해결하고 나머지는 부업 전문 단지에 배포하고 수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는 이러한 부업관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PP부채의 합판 작업

'합판 작업'이란 여러 원고를 인쇄판 한곳에 모아서 판을 형성하여 인쇄를 하는 것이다. 상업 인쇄기는 소량을 인쇄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부채를 인쇄하는 인쇄기의 규격은 '대국전 6색 인쇄기'이다. 원단의 크기가 전지 수준이기 때문에 원단 한 장에 부채가 12~16개 정도가 생산된다. 인쇄의 최소 수량을 1천장(1연) 이라고 가정한다면 기본 인쇄 매수에 나올 수 있는 부채의 갯수는 12,000~16,000개가 나온다. 따라서 1천개 독판 부채를 제작하려면 최소 12건~16건의 부채를 한판에 얻혀야 한다. 주문 의뢰되어지는 부채의 제작 기간이 짧고 부채의 크기 및 형태가 제각가이며, 수량이 다른 오더들의 관리 프로세서가 정확하지 않으면 납기 지연 등의 고객 약속을 어기는 일이 발생한다. 일정 수량의 오더량과 조절 가능한 납기 일정 등의 조건을 만들어가는 영업상의 테크닉도 큰 과제중의 하나라 할 수 있겠다. 한 예로 납기일에 반드시 사용되어져야 할 건과 그렇지 않은 오더 건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상담, 부채의 종류 및 형태를 영업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여부, 수량을 탄력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과 단계적 납기의 가능 여부 등을 파학하는 것은 영업에서 중요한 행동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인 과정에서 검증 과정의 완급 조절를 통한 판의 형성도 제작과정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갖고 있으며, 빈자리와 납기 그리고 회전율에 대한 판작업 프로세서 등 모든 것이 시스템화 되어 있어야 한다.  

 

PP의 물리적 특성

Plastic중에서 비중이 0.89~0.91로 가장 가볍고 표면광택이 우수하다. 1000℃ 이상에서 사용할 정도로 내열성이 우수하다.  기계적 강도, 내마모성, 힌지 특성이 우수하다. 화학적 안정성과 성형 가공성이 좋으며 전기적 성질이 우수하다. 무독성이다.

 

PP의 제조 공정에 따른 특성

호모폴리머 : 단독중합으로 고결정성, 고강성, 고내열성이 있다. 필름, 잡화, 진공성형, 문구용 시트, 마대, 밴드에 사용된다.

임팩트코폴리머 : 호모중합과 공중합의 2단 중합으로 저온강도를 높인 것이다.

랜덤코폴리머 : 소량의 코모노머와 공중합을 한 것으로 저온 heat seal성과 투명성이 강점이다. 급수파이프, 진공성형, 문구용 시트, 비디오케이스등에 쓰인다.

 

pp와 pvc의 물성 확인 방법

태울때 연기가 나지 않는 것 

PE, PP 등 : 올레핀계수지, PMMA : 아크릴 ,POM : 타는지 꺼졋는지 구별되지 않음

 

태울때 연기가 있는 것
PS, ABS, PVC

 

pp: 잘 타고 약한 달콤한 냄새가 난다. 연기가 나지 않습니다.

pvc: 불이 붙지 않고 염소를 뿜어낸다. 연기가 납니다.

pe: 불에 가까이 가져가면 양초타는 냄새가 나면서 늘어지며 탄다. 연기가 나지 않는다.

 

출처 : 싼타마을 (디지털인쇄.출판.편집디자인.포토북.맞춤달력.부채)
글쓴이 : 루돌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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